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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일기/오늘일기

[015]내가 잊고 있던 그것은 바로 음악이었다.

by 소설같은인생 2024. 5. 9.

내가 잊고 있던 그것은 바로 음악이었다.

 

2024년 5월 09일 한국시간 오전 01시 16 분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정신이 없어서, 잠을 잘 시간도 모자라서 잊고 있던 것이 있다.

 

영화 클레식

 

무엇을 잊고 있었는지조차 몰랐지만, 지금 이순간 (사실은 5분 전) 머리에서 번쩍 하면서 생각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음악.

 

낮에 활동할때부터 뭔가 좋은 음악이 나올 때마다 집에서 조용하게 해드폰 끼고 즐감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기고 나서 너무나 감동스럽다.

 

가끔씩은 누워서 노래를 듣곤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러지 못했던 거 같다.

 

진짜 마음의 여유가 마이너스 상태였으니.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도원경 "다시 사랑한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v-cQvm6-rPw

 

 

그리고 김필이 부른 "다시 사랑한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YyKSZARBcGo

 

김필이 부른 것은 유튜브에서 보면 만추 영화에 현빈과 탕웨이가 함께 나오며 깔리는데 너무 좋다 조회수도 엄청나다.

(이상하다 조회수 많던 만추영화에 다시 사랑한다면 있던 영상이 안 보인다)

 

이 노래를 듣고 있자만 지나간 연인들이 생각난다. 잘 지내고 있을까? 내가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후회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어쩌면 그 시절 그 순간들이 나에겐 최선 최고의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타임루프 작품들을 보면 과거로 돌아가 잘못된 것을 고쳐보지만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고 마는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있다.

 

영화로는 유명한 나비효과

 

애니메이션으로는 스타인즈게이트

 

오늘에 감사하고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자.

 

어릴 적 어느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난다.

 

Present 영어단어는 "현재"의 라는 뜻도 있지만 "선물"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나에겐 "선물"이다.

 

1분 1초.  단 한순간이라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게 주어진 "선물(현재)"를 즐기면서 살아가자.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인 내 자신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를 생각하기보다는 "선물(현재)"을 만끽해 보자.

 

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지금은 한 명도 없지만 누군가 우연히 보게 된다면

 

진짜 3분만이라도 모든 것을 멈추고 조용한 환경에서 이어폰이나 해드폰 안된다면 컵 속에 핸드폰을 넣고 음악을 들어보자.

 

행복했던 순간 들었던 음악. 내 인생 찬란했던 순간의 음악,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좋아했던 음악.

 

어지럽고 힘든 마음들은 잠시 옆에 내려두고 음악을 다 듣고 난 다음 다시 어깨에 올려보도록 하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 녹아내린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든다.

 

과거는 고칠 수도 다시 돌아간 대해도 그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기도 어렵기에 "선물(현재)"를 받아 들고 만끽하자.

 

현재도 힘들고 고달프다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면 도망가보자. 도망가는 것도 방법중하나다.

 

36계 줄행랑이 최고의 전법이라 하지 않던가.

 

도망가는 곳은 아주 먼 곳은 안된다!

 

참고로 나는 방구석으로 도망갔었다.

 

해드폰을 벗고 나면 다시 고달픈 현실의 소리가 내 귓가에 맴돌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행복한 기분이 든다.

 

누군가는 지나간 기억들 중에 나쁜 것들만 기억하지만 나는 이상하게 나쁜 기억들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내 뇌가 고달픈 내 인생을 위해 필터 기능을 작동하고 있는 걸 지도 모른다.

 

지금은 20대의 행복했던 순간들만 떠올리고 있다 몇 장면 안 되는듯하지만 그래도 행복했으니.

 

유튜브 노래 선곡도 아주 좋다 링크를 걸어둬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gx0db5mzZtM

 

 

약 30분간의 감성타임이 끝났다. 지금이 1시 41분.

 

아직 해드폰을 쓰고 있지만 내 감성의 지속시간은 30분 정도인가 보다.

 

마지막곡으로 낮에 들었던 곡 중 하나 들어야 하는데 제목이....

 

칵테일 사랑

https://www.youtube.com/watch?v=CrYRAx4MWdc

 

칵테일사랑은 폴킴이 여기 어때 CF에서 불렀던 것도 좋다. 풀 버전으로 한번 불러줬으면 하는데 아쉽다.

 

https://www.youtube.com/watch?v=1LsNmZeACfw

 

 

그리고 진짜 최종 마지막곡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luwdlYsCQ6M

 

중간에 갑자기 "7인의 탈출" 드라마가 생각나서 흠칫했지만 역시 추억이 생각나는 뮤직비디오다.

 

리메이크 리마스터 등등 비슷한 거 안 해주려나?

 

노래 중간 내레이션 중에 "인연이 아니라 해서 인연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이 말이 귓가에 계속 맴돈다.

 

인연이 아니라 해서 인연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했던 그녀들도 그렇게 스쳐간다고만 생각했었을까?

 

진짜 최종 마지막 종료. 한곡만 더 듣자.

 

https://www.youtube.com/watch?v=DiRnxpNyQfM

 

김광석 버전의 뮤비가 안 보여서 영화 리뷰 버전링크.

 

최고의 스타의 신입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클래식" 

 

손예진, 조승우만 해도 어마무시한데 여기에 조인성도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5ysdHjae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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